사촌동생에게 천만 원을 빌려줘야 할지 말지 고민된다면, 지금 그건 이미 ‘위험 신호
“천만 원을 가족에게 빌려주는 건 ‘준다는 마음’ 없이 해선 안 되는 일”입니다.
📌 질문을 다시 이렇게 바꿔보세요
이 돈을 돌려받지 못해도 후회 안 할까?
지금 내 형편에 천만 원이 묶여도 괜찮을까?
이 돈을 빌려줬을 때, 앞으로 이 관계는 더 건강해질까?
이 셋 중 하나라도 “아니오”라면,
그 돈은 ‘빌려주는 돈’이 아니라 ‘잃는 돈’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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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1. 왜 돈이 필요한지 명확한가요?
• 막연하게 “좀 급해서…”, “이번만 도와줘”는 위험.
• 구체적인 목적 (예: 병원비, 보증금, 빚 상환 등)이 있어야 해요.
• 그리고 그 돈을 갚을 현실적인 수입원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 천만 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재정 상태가 불분명하다면, 돌려받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2. 서류 작성 가능하냐고 물어보세요
• 차용증, 상환 계획서, 이자 여부 등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 이런 걸 말하자마자 기분 나빠하거나 화를 낸다면,
이미 당신의 돈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닐 수 있어요.
💡 실제로, 돈을 빌릴 생각이 정말 있는 사람은 ‘차용증 작성’을 피하지 않습니다.
3. 앞으로의 가족 관계도 고려해야 해요
• 빌려줬는데 못 받으면? → 관계 악화
• 안 빌려줬는데 오해한다면? → 그 사람과 건강한 관계가 아니었다는 뜻
💬 상황별 대응 예시
💸 빌려주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도 요즘 상황이 녹록치가 않아서, 큰 금액은 도와주기 어려워. 대신 내가 네 상황을 조금 도와줄 다른 방법은 생각해볼게.”
→ 돈은 거절하되, 관계를 끊지 않는 표현이 중요해요.
🔁 일부만 지원하고 싶다면:
“전액은 어렵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100만 원 정도는 도와줄 수 있어.
대신 정확한 목적이 있고, 언제까지 상환할 계획인지 알려줘.”
→ 본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분명히 하세요.
✋ 이런 경우엔 특히 ‘절대 금전거래 NO’
• 📉 평소에 연락 거의 없다가 돈 필요할 때만 연락
• 🗣 “절대 누구한텐 말하지 마”라며 비밀 유지 요구
• 🧾 차용증 작성, 입금 내역 남기기 등을 회피
• 🏦 이미 채무가 많고, 상환 계획이 불투명함
• 😡 돈 문제 얘기할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압박
사촌동생이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감정’과 ‘재정’을 분리하지 않으면 돈도 잃고 관계도 잃습니다.
• ✔ 빌려주기 전에는 무조건 서류 작성
• ✔ 내가 잃어도 괜찮은 금액인지 점검
• ✔ 빌려주는 게 아니라 ‘도와주는 것’인지 판단
• ✔ 불편하면 정중하게 거절해도 됩니다
“돈은 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빌려야 한다.”
#어렵다#없는돈이라고하기엔큰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