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의 5 Forces 모델은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모델이에요.
쉽게 말해, “우리 회사(혹은 사업)가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를 분석하는 도구라고 보면 돼요.
이 모델에서는 산업(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5가지 힘(요인)을 제시해요. 각각을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아요.
1. 기존 경쟁자 간의 경쟁(Rivalry Among Existing Competitors)
“우리 시장에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까?”
이미 시장에 있는 경쟁사들과의 경쟁 정도를 뜻해요.
• 경쟁자가 많고 비슷한 상품을 팔면, 가격 경쟁이 심해져서 수익성이 낮아져요.
• 반대로 독점적인 시장이라면,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요.
💡 예) 편의점 시장 → GS25, CU, 세븐일레븐 등이 경쟁하면서 가격 할인, 멤버십 혜택 등을 주고 있죠? 경쟁이 심한 시장이에요.
2. 신규 진입자의 위협(Threat of New Entrants)
“새로운 경쟁자가 쉽게 들어올 수 있을까?”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다면, 기존 기업들은 긴장해야 해요.
• 진입 장벽이 높다면? (예: 초기 투자 비용이 크거나, 강력한 브랜드가 있는 경우) → 신규 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워서 기존 기업이 안정적이에요.
• 진입 장벽이 낮다면? (예: 온라인 쇼핑몰처럼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경우) → 새로운 경쟁자가 늘어나고 기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요.
💡 예)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 브랜드는 브랜드 파워와 자본력이 커서 새로운 카페가 들어오기 어렵죠.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쉽게 만들 수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요.
3. 대체재의 위협(Threat of Substitutes)
“우리 상품을 대신할 만한 다른 제품이 있을까?”
소비자가 굳이 내 제품이 아니어도 되는 상황이 오면 위험해져요.
• 대체재가 많으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저렴하거나, 품질이 좋은 다른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 대체재가 없으면? 내 제품이 독보적이어서 경쟁력이 커져요.
💡 예) 영화관 vs 넷플릭스 → 예전에는 영화관이 유일한 선택이었지만, 이제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대체재로 떠올랐죠.
4. 공급자의 힘(Bargaining Power of Suppliers)
“우리한테 원재료를 파는 회사들이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을까?”
기업이 상품을 만들려면 원재료가 필요해요. 이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공급자)의 힘이 강하면, 기업은 가격 협상을 하기 어려워지고 원가가 올라가서 수익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요.
💡 예)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나 TSMC 같은 몇몇 기업이 독점적인 공급자가 되면, 스마트폰 제조사(애플, 샤오미 등)는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도 울며 겨자 먹기로 사야 해요.
5. 구매자의 힘(Bargaining Power of Buyers)
“우리 고객이 가격 협상을 세게 할 수 있을까?”
고객(소비자)의 힘이 강하면, 기업은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기 어렵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요.
• 고객이 많고, 기업이 독점적이라면 → 기업이 유리함
• 고객이 적고, 여러 대체재가 있다면 → 고객이 유리함
💡 예) 대형 마트(이마트, 코스트코)는 많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납품업체에게 “우리한테 싸게 납품해!”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 반대로 명품 브랜드(샤넬, 루이비통)는 브랜드 파워가 커서 고객이 아무리 깎아달라고 해도 할인하지 않죠.
정리하면?
이 5가지 요소를 분석하면 어떤 산업이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지, 그리고 내 사업이 얼마나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어요.
✅ 경쟁이 심하고, 대체재가 많고, 신규 진입이 쉬우며, 공급자와 고객의 힘이 강한 시장 → 수익성이 낮음
✅ 경쟁이 적고, 대체재가 적으며, 신규 진입이 어려운 시장 → 수익성이 높음
이 모델을 활용하면, 창업할 때 어떤 산업이 유망한지, 또는 현재 기업이 어떤 전략을 써야 할지 분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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